안녕하세요! 다낭 두 번째 방문, 혼행으로 다녀온 MZ 직장인입니다.
이번 여행은 친구들과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 혼자 다녀왔는데요,
오히려 그게 신의 한 수였달까요? 자유롭고, 편하고, 눈치 보지 않고, 그냥 나를 위한
시간. 그리고… 진짜 찐으로 힐링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전에도 다낭에 와서 12시간 에코걸, 가라오케 등 여러 밤문화를 경험해봤지만,
이번엔 도전적으로 24시간 에코를 선택했어요.
처음이라 긴장도 됐지만, 황실장님의 찐 케어 덕분에 시작부터 피니시까지 완벽했죠.

실장님이 알려주신 주소로 도착하니, 이미 분위기부터 남다르더군요.
잠깐 대기하며 커피 한 잔 나누는데, 그 사이 실장님이 초이스 꿀팁 전수!
“저 친구는 밝고 에너지 넘쳐요”, “저 친구는 대화 잘 통해요” 등등.
수십 명의 아가씨들이 미소 띠고 일렬로 서 있는 장면은 말 그대로 압.도.적.
면접 보는 것보다 더 떨렸습니다.
하지만 실장님의 어시스트 덕에 저는 딱 제 스타일, 눈웃음 귀엽고 말도 잘
통할 것 같은 분으로 선택 완료!

초이스가 끝나고, 실장님 추천으로 근처 맛집에서 함께 식사했어요.
한국인 입맛에 찰떡인 해산물 식당에서, 서로 어색함도 풀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죠.
놀랍게도 한국어도 제법 잘해서 소통에도 전혀 문제 없었어요.

그 후 미케비치 바에 가서 바다 바라보며 맥주 한 잔. 분위기 미쳤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대로 호텔 들어가긴 아쉬워서 “우리 오토바이 빌려서 드라이브할래요?”
제안했죠.

그렇게 50cc 오토바이 하나 빌려서, 밤바람 맞으며 다낭 시내부터 해변까지 싹 훑었어요.
라이딩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로컬 야시장 들러서 베트남식 볶음면이랑 음료수 하나씩 사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 순간이 너무 낭만적이네요.

호텔에 돌아와서는 서로 머리 말려주고, 거실에서 음악 틀어놓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분위기 타니까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정말 연인처럼 다정한 밤을 보냈습니다.

아침엔 함께 눈뜨고, “아침밥 먹으러 갈까?” 하니까 웃으며 “내가 사줄게” 하더라고요.
그런 자연스러운 흐름, 어색함 하나도 없이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그 느낌…
솔직히 말하면, 연애 몇 년 했던 감정보다 더 깊었어요.

그렇게 아침식사후  바나힐로 이동!
24시간 에코의 묘미는 바로 이거죠.
단순한 만남을 넘어 ‘여행 메이트’가 되어준다는 거. 함께 케이블카 타고, 사진도 찍고,
랜드마크마다 웃으며 셀카도 찍고. 마치 SNS에서 봤던 커플 여행의 현실 버전이었어요.
물론 저희는 한시적인 관계지만, 그 순간만큼은 진짜였습니다.

돌아와서는 둘 다 피곤했는지 자연스럽게 침대에 눕고 껌딱지처럼 붙어서 낮잠 타임.
눈 뜨자마자 서로를 바라보며 “또 즐거운 하루였네” 하고 웃는 그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처음엔 24시간만 해보자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요? 헤어지기 너무 아쉬워서 결국
실장님께 연락드려 하루 더 연장!
에코걸도 흔쾌히 “좋아요~” 하면서 다시 와줬고, 둘째 날 밤은 더 깊고 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사람 마음이 이렇게 쉽게 열릴 줄 몰랐어요.
여행에서의 인연이라는 게 이런 건가 싶더라고요.

정리해보자면!!!!!!
혼자 다낭 가신다면, 24시간 에코 한 번쯤 해볼 가치 충분합니다.

실장님 케어 = 신뢰도 100%. 뭐든지 알아서 딱딱 맞춰주시고 케어가 진짜 꼼꼼해요.

다른 사람 눈치 안 보고 나만의 시간 갖고 싶다면 혼자 오는 게 더 나을 수도!

다낭 밤문화, 그중에서도 24시간 에코걸은 즐거움을 넘어서 진짜 힐링과 추억을 주는
경험이었어요.

조만간 다시 예약 넣고 갑니다.
다음에도 그 친구… 가능하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황실장님. 다음 다낭에서도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