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낭에서 돌아온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여운이 계속 남아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원래 이번 여행은 태국이나 라오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검색해보니 요즘 태국은
가격도 너무 비싸졌고, 라오스는 마땅한 후기나 정보가 없더라고요.
청정하고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 어디 없을까? 하고 서치하다 우연히
다낭킹사이트를 알게 됐고, 꽤 구체적이고 진심 어린 후기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믿음이 갔습니다.
문의 남기자마자 빠르게 연락이 왔고, 다낭의 여러 시스템부터 추천 일정까지 정말
세심하게 안내받았습니다.
사실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실장님과 상담하면서 신뢰가 쌓였고, 결국 비행기표를
먼저 예약한 후, 실장님이 추천해주신 숙소 중 한 곳으로 정하고 바로 출발!
도착하고 나서는 낮 시간 동안 다낭과 근처 지역을 가볍게 둘러봤습니다.
비가 조금씩 오긴 했지만, 덕분에 습한 날씨와 어우러져 열대 분위기가 오히려
더 운치 있었어요.
근처 호이안도 잠깐 들러보고, 야시장과 미케비치 해변도 여유롭게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관광지 곳곳이 잘 정돈되어 있어 혼자여도 불편함이 없었고, 카페나 바 등 감성적인
공간이 많아 인스타 감성샷도 몇 장 남겼습니다.
하지만 진짜 다낭의 매력은 밤부터 시작이죠.
가장 기대했던 에코걸 시스템, 실장님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인기가 많다 보니 당일 예약은 힘들 수 있다며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고 하셨고,
실제로 가보니 대부분 한국인 방문자라 예약 없이 왔으면 허탕칠 뻔했습니다.
초이스는 깔끔한 대기룸에서 진행됐고, 실장님이 동행하며 센스 있게 분위기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 친구는 대화 잘 되고, 저 친구는 성격이 밝다등등… 혼자 갔지만 전혀 외롭지 않고,
오히려 믿고 고를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주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리가 매력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마침 제 눈에 쏙 드는 분이
있어서 망설임 없이 픽했습니다.
이후 약속한 시간에 선짜 야시장에서 그녀와 재회. 낯가림 없이 밝게 먼저 인사해주고,
대화도 한국어로 어느 정도 가능해서 긴장도 풀렸습니다.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그녀가 추천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와 와인 조합이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식사 후에는 손을 잡고 야시장 주변을 걷는데, 진짜 데이트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녀가 먼저 사진도 찍자고 해서, 서로 몇 장 찍어주고, 장난도 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습니다.
다음에 또 오면 이 사진 보여줘요라는 말에 마음이 찡했습니다.
여행지에서 이런 교감을 느낄 수 있다니, 다낭이라는 도시에 완전히 빠졌죠.
이후 숙소로 돌아와서는 조용한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오붓하게
와인 한 잔 더 마시며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됐습니다.
특별한 연출 없이도 분위기가 무르익고, 애인처럼 다정하게 다가오는 그녀 덕분에
긴장도 풀리고 정말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잠든 후에도 팔에 안겨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깨어나서도 밝게 웃으며
좋은 꿈 꿨어요?묻는 모습에 또 한 번 마음이 사르르 녹았습니다.
이런 게 바로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순간의 로맨스아닐까요?
다음 여행도 무조건 다낭입니다
사실 이번 다낭 여행은 충동적인 결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다낭의 시스템은 깔끔하고 합리적이면서도, 사람 간의 정과 감정이 남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짜 특별했어요.
실장님의 꼼꼼한 안내, 적극적인 케어 덕분에 불편함은 하나도 없었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감이 컸습니다.
다낭 밤문화에 대해 궁금했던 모든 것이 해결됐고, 후회 없이 다녀왔다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이제는 다낭 하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저에게는 특별한 기억이 담긴
두 번째 고향 같은 느낌이 되었어요.
실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부담 없이 좋은 추억 남기고 왔습니다.
다음 여행은 망설임 없이 다낭으로 결정!
에코 + 풀빌라 패키지로 또 한 번 제대로 즐겨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