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낭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스파나 마사지도 해볼까?라는
고민 해보셨을 거예요. 저도 그랬습니다.
여행은 걷는 재미도 크지만, 하루쯤은 지친 몸을 제대로 풀어주는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이번에 저는 다낭 여행 중 조용히 혼자만의 힐링 시간을 갖기 위해 빨간그네라는
스파를 다녀왔습니다.
이름부터 눈에 띄고, 후기도 종종 보여서 궁금했는데, 막상 다녀오니 이건 정말
특별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인팩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행 전에 지인에게 추천을 받았고, 덕분에 예약도 무리 없이 진행됐습니다.
위치는 미케비치와 가까운 호텔 건물 내부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찾아가는 데 어려움이 전혀 없었어요.
조용한 분위기와 깔끔한 인테리어그리고 잔잔한음악이 나오는데 뭔지모를 기대감을 주더라고요 ㅎㅎ
무엇보다 위생 상태가 정말 좋았다는 점!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인데,
이곳은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이 강했어요.
리셉션에서 간단한 확인 후 룸으로 안내받았는데, 들어서자마자 은은한 조명과 조용한 음악이 긴장을
싹 풀어주더라고요.
룸 내부는 마치 작은 호텔 객실처럼 꾸며져 있었고, 개인 샤워실도 내부에 포함돼 있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 더 마음이 편했습니다.
<호텔안에있으니 호텔 느낌나는게 당연한거일수도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간단히 샤워를 마친 후, 본격적인 스파 타임이 시작되었어요. 담당 관리사분은 유쾌하고 친절한 분이었고,
한국어는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영어와 한국물조금해서인지 크게 소통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바디랭기쥐가 있으니깐요~ㅎㅎ
처음 방문이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살가운 태도로 친근하게 분위기를 풀어줘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마사지의 첫 느낌은 부드럽다였습니다. 단순히 근육을 누르고 푸는 것을 넘어,
몸 전체를 아우르는 유연한 움직임이 인상적이었어요.
빨간그네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은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는데요,
 마사지 테크닉과 함께 퍼포먼스에 가까운 동작들이 섞여 있어 마치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특히, 전신의 밸런스를 맞추는 듯한 스트레칭과 압력 조절이 일품이었고,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마사지 덕분에 피로가 눈에 띄게 풀렸습니다.
룸 한쪽에는 빨간 천 장식이 되어 있었는데,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되면서도 이곳만의 상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더라고요. 이런 세심한 포인트 덕분에 경험 자체가 훨씬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사지가 끝난 뒤에는 어깨와 목 쪽을 중심으로 간단한 스트레칭까지 해주셨는데,
이게 또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해주는 느낌이었어요.
마사지를 받고 누워 있는 동안 잠시 눈이 스르륵 감길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이 무엇인지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끝나고 나서 따뜻한 물로 샤워까지 마무리하고 나니, 그날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사라지는 느낌.
그리고 관리사분은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웃으며 배웅해주셨고, 전체적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빨간그네는 건전마사지관리사와 그네퍼포먼스하는관리사가 다릅니다
그네퍼포먼스하는관리사와 하는거고 끝나면 건전마사지사가 들어와 하는방식입니다.
이용 요금 대비 만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마사지 퀄리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서비스, 응대 태도, 시설 등등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었어요.
단순히 시원한 마사지가 아닌, 오감을 자극하는 힐링 코스로 기억에 남게 된 이유가
분명했습니다.
빨간그네라는 이름 때문에 처음에는 호기심이 앞섰지만, 다녀와 보니 확실히 그 명성에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다음에 다낭에 또 간다면, 저는 주저 없이 다시 예약할 생각이에요.
혹시 다낭 여행 중 하루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빨간그네에서의 힐링을 추천드릴게요.
저만 알고 싶은 비밀 스팟이지만, 이 좋은 경험은 함께 나눠야죠!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