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한국의 날씨입니다.. 정치도 시끄럽네요. 저는 이와중에 다낭에 단체로 다녀왔습니다.
10명이서 다낭에서 뭘하면 좋을까해서 찾아봤습니다. 그러던중 다낭의 밤문화를 발견했네요.


처음에는 다낭 밤문화에 대한 기대보다 궁금증이 더 컸습니다.
여행 전에 구글과 네이버에서 여러 정보를 찾아봤지만,
후기나 사진만으로는 느낌이 와닿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현지에서 제대로 경험해보자는 생각으로 에코걸 12시간을 예약했습니다.
다낭에 도착하자마자 담당 벤 기사가 공항까지 픽업을 와서 긴장이 조금 풀렸습니다.
원하는 시간대와 그리고 한국말을 조금이라도 할 줄 아는 사람으로 부탁했는데,
실장님께서 업체에확인 후 바로 저희와 소통이 가능한 벤 기사를 미리 보내주셨습니다.
물론 저희가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벤 기사분은 진짜 친절합니다.
짐도 다 꺼내주면서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인사도 제대로 해서 그런지
여행의 첫 시작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풀빌라에서 열린 BBQ 파티였습니다.
방 11개로 구성된 넓은 공간에서 10명의 에코걸들과 함께 즐기는 파티는 정말 재밌었네요.ㅋㅋㅎㅎ
에코걸분들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셔서 모두가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고,
풀빌라 내에 마련된 가라오케 시설에서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가라오케에서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 춤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서로를 끌어안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한 명의 에코걸이 몸이 좋지 않다고 먼저 간다고 하면서
분위기가 잠시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에코걸의 담당 실장님에게 바로 연락을 드려 상황을 알리고,
에코걸을 집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는 요청도 잊지 않았죠.
갑자기 잘 놀다가 이런 일이 생겨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나머지 시간은 무리 없이 잘 이어졌고,
결국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낭의 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재밌게 보내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 실장님의 세심한 안내 덕분에 모든 일정이 매끄럽고 즐거웠어요.
다낭 밤문화는 단순하게 여자랑 노는게 전부인게 아니라,
일행들과 함께 어울리며 만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낭에서 밤문화를 고민 중이라면, 풀빌라와 BBQ 파티, 가라오케까지 포함된
이런 일정은 정말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고민하신다면
지금 벌써 시간을 버리고 계시는겁니다. 꼭 한번 친구나 단체로 오시면 해보시면 됩니다.^^